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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도 실종 가족 차량 물 밖으로 인양

by ʕ •ᴥ•ʔ ʕง•ᴥ•ʔง ʕ ´•̥̥̥ ᴥ•̥̥̥`ʔ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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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의 가족은 지난달 17일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 체험학습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체험학습 기간이 끝나도 조양이 등교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학교 측에서 지난 22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였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조양의 가족은 지난달 23일 전남 완도로 떠났으며 30일까지 완도의 한 숙소에서 지낸 것으로 확인되었고 31일 새벽부터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29일 오늘 신고 일주일 만에 조양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면서 주위를 더욱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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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노컷뉴스

경찰은 수색에 나선 지 7일째인 지난 28일 오후 5시쯤 완도군 신지면 송곡 선착장 앞바다 양식장에서 조양 가족의 차량을 발견하였습니다. 광주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29일 오전 10시 30분쯤 바지선을 동원해 조양 가족의 아우디 승용차 인양을 시작하여 2시간여 만에 차량을 물밖으로 꺼냈습니다. 인양 작업에는 55톤급 바지선과 25톤급 크레인선, 해경 구조대와 경찰 수중과학수사대 등 장비 2대와 인력 수십 명이 투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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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차량 안에는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발견되었습니다. 운전석에서는 성인 남성, 조수석에는 성인 여성, 뒷좌석에는 어린이로 추정되는 시신이 나왔습니다. 발견 당시 차량이 뒤집힌 채 앞부분이 펄에 박혀 있었고, 트렁크만 열려 있는 상태였고 운전석에서 발견된 시신은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차량의 변속기가 주행이 아닌 주차로 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지문과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시신 중 1구에서 조양 어머니 지문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른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 중에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최종 신원 확인을 마치면 먼저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하고 부검을 협의한 후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인양한 승용차의 정밀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흔적이나 차 고장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양 가족에 대한 수색과 수사를 병행해왔던 경찰은 조양의 아버지가 지난달 인터넷에서 수면제와 최근 폭락한 가상화폐인 루나를 검색했던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조양의 부모가 지난해 7월 이후 특별한 수입이 없었고 평소 카드값 등 빚 독촉에 시달렸던 것으로 파악하여  통신기록과 금융내역을 분석해 이번 실종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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