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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돌싱글즈4 출연진 이혼사유

by ʕ •ᴥ•ʔ ʕง•ᴥ•ʔง ʕ ´•̥̥̥ ᴥ•̥̥̥`ʔ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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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믕곰이 입니다. 오늘은 요즘에 핫한 미국 편 돌싱글즈 4 출연자분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출연자분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이혼 사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돌싱글즈4 출연진 소개

TOM 톰 / 이혼 3년 차

취미 : 테니스, 골프, 수영, 러닝, 하이킹, 명상


Benita 베니타 / 이혼 5년 차 (결혼생활 6년)

모국어 : 스페니쉬

태어난 곳 : 파라과이

 

 


Dewey 듀이 / 이혼 3개월 차

취미 : 악기 다루기(밴드)


Heejin 희진 / 이혼 1년 차

 

  


Ji su 지수 / 이혼 1년 차


Jerome 제롬 / 이혼 6년 차

태어난 곳 : 독일

 

 


Jimi 지미 / 이혼 13년 차


Sora 소라  / 이혼 1년 6개월 차

 

 


Ricky 리키 / 이혼 4년 차

태어난 곳 : 브라질

취미 : 농구

 


Harim 하림 / 이혼 1년 차

 

 

 

 

 

 

 

 

 

돌싱글즈 4 출연진 이혼 사유

 

TOM 톰의 이혼 사유(이혼 3년 차)

"가치관도 되게 다르고 성향도 좀 다르고 그래서 어느 시점에서 각자 따로 행복하게 살자. 나는 사실 내가 좀 미성숙했던 것 같아 그래서 내가 그 상대방이 안 좋다는 생각은 전혀 없어. 그냥 날아 좀 안 맞는 거... 그리고 내가 좀 더 이해를 잘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혼하고 나서 보니까 그런 생각들이 좀 든 거 같아. 그래서 우리는 합의 이혼해서 되게 잘 평화롭게 이혼했어. 그리고 그 뒤로도 한동안 되게 친구처럼 잘 지냈고. 지금은 이제 연락 안 하지."

 

"전 와이프는 대만 사람이에요 한국드라마 같은 거 많이 보고 그래서 한국말을 좀 하더라고요. 그때 만나게 됐죠. 저는 많이 외향적이고 전 와이프는 내성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어요. 전 인생을 조금 더 다이내믹하고 좀 활달하게 살고 싶은데 전 와이프는 밖에 나가는 것보다는 집에서 저랑 보내는 시간이 더 좋았던 사람이죠. 제 입장에서는 너무 재미없게 사는 그런 생각이었어요." 


Harim 하림의 이혼 사유(이혼 1년 차)

"내 전남편은 어떤 종교를 믿었어요. 근데 나는 그 종교에 대해서 잘 모르고 결혼했거든요. 전남편은 그 종교를 나왔지만 그 가족이 다 그 종교거든요. 그래서 결혼을 하고 나니까 내 인생이 그 종교 안에서 완전히 제한되는 거예요. 나는 되게 자유로운 사람인데 내 인생 평생 몰랐던 분들이 나타나서 이것도 해선 안되고 이건 입어서도 안되고 이렇게 생활해서도 안되고 내 인생을 컨트롤해버리니까 저는 거기에서 굉장히 큰 압박감을 느끼고... 이름만 살짝 들었는데 나는 워낙에 오픈마인드이니까 '그런 게 있을 수 있구나' 이렇게 생각만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깊게는 몰랐죠... 그래서 시댁이랑 많이 싸울 이유도 생겼었고... 내 전남편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 안 하는데 그런 이유로 바탕이 만들어지니까 싸울 수밖에 없는 환경이 나오잖아요. (전남편과) 계속 그런 바탕에서 싸우게 되고 나중에는 이혼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저랑 결혼을 했는데 제가 그 종교를 안 믿게 되었잖아요. 그 시댁이 바랐던 아들의 인생이 저 때문에 어긋났으니까 굉장히 (저를) 탓했던 것 같아요. 시부모님이 연세도 많으시고 옛날 한국방식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게 이 종교만의 규칙뿐만이 아니고 옛날의 한국문화가 종교와 함께 섞이니까 여자 입장에서 되게 불공평해지더라고요. 그냥 단순히 며느리니까 내 동생의 와이프니까 우리가 하라는 대로 해야 된다... 종교에 대한 트라우마, 여성에 대한 어긋난 시선, 제가 뚫을 수 없는 벽을 가진 사람이랑 사는 게 제가 계속 결혼을 지속하면 저 자신을 잃고, 살 수 있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살기 위해서 이혼한 거예요. 진짜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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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ome 제롬의 이혼 사유 (이혼 6년 차)

"결혼생활 2년 2개월 하고 이제 이혼 신청했지. 솔직히 말은 많이 못 하지만 성격차이. 이혼해도 잠깐 같이 살고 있었거든. 왜냐면 집이 전세라서 나가면 안 돼... 돈을 둘 다 넣어서... 한국에 있었어, 한국에서 결혼했고..."

 

"저희는 나쁘게 그런 건 아니고 서로 성격이 안 맞아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어요. 저희가 이혼할 때 신청한 다음에 30일 후예 와야 되잖아요. 그런데 가면 거기 싸우고 있던 사람도 있었고 분위기가 안 좋았어요, 왜냐면 이혼 하러 온 곳이니까. 서로 뭐를 같이 보면서 웃으면서 앉아있었어요. (이혼하러 온) 사람들이 저희를 쳐다봤어요. '뭐야 얘내들 이혼하러 온 거 맞나? 그런 눈빛으로 계속 쳐다봤어요. (법원에서) 우리 번호 부를 때 '네'하고 옆에 서서 같이 가고 그렇게 나가고 이혼했어요 저희는(웃음). 끝나고 갈 때 이야기 했어요. '(전 배우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을 찾으면 좋겠다' 그런 얘기도 했어요. 저는 진짜로 그걸 원했어요."

 

"나 이거 (돌싱글즈) 한다고 얘기했는데 (전부 인에게) 미리 허락받아야 했어. 난 미리 얘기했어. 왜냐면 그분이 재혼했으니깐  방송 보게 되면, 가족이 보게 되면, 남편이 들으면 안 좋잖아. 그래서 예의상으로 한번 물어봐야 한다고 얘기해서 물어봤는데 응원하더라. '진짜 괜찮은 여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전 부인이) 방송도 본다고... 근데 제가 좀 눈이 높은 걸 알고 혼자 새되지 말라고 나한테 그런 얘기도 했어요. 


Benita 베니타의 이혼 사유 (이혼 5년 차/ 결혼생활 6년)

"결혼 생활 한 6년 했고 나는 사실 롱디였어요. 한국에 놀러 갔다가 만난 분이랑 결혼했는데 그런데 나도 성격차이, 문화차이 그리고 처음부터 나는 미국에서 살았고 그분은 처음부터 한국에 살았던 분이라서... 그때는 나는 너무 좋으면 '다 맞출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너무 많았어. 한국 문화를 다 이해한다고 했는데도 그게 좀 있더라고요. 시댁도 챙겼어야 했는데 그런 개념도 없었고"

 

"그런 것들이 조금은 있었어요. 강요 아닌 강요? 전남편은 장남이었고 장남의 며느리로서 해야 하는 것들이 있었고 집안의 행사가 있으면 무조건 장남은 가야 하고 그런 게 좀 익숙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전남편도 내가 되게 한국적인 사람인 줄 알았던 것 같아요. 현모양처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런 거가 쌓이다 보니까 '이 사람은 정말 나랑 안 맞는구나' 그 생각이 확고해지면서 '여기까지 인가 보다' 이 생각이 좀 컸던 것 같아요.

 

"사실 다른 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쿨 하게 악수하고 포옹하고 '좋은 삶을 살길 바라' 이러고 서로 웃으면서 헤어진 것 같아.

 

 


Jimi 지미의 이혼 사유 (이혼 13년 차/결혼 생활 3년 반)

"어릴 때부터 첫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었던 것 같아 막연히 그냥. 그래서 첫 여자친구랑 결혼했었고, 어떻게 보면 조금 세상의 무서움을 모르고 경험도 많이 부족한 나이에 정신적이나 사회적으로 성장이 100%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정을 이루어 가려고 했고. 나는 제일 많이 힘들었던 건 사실 우리가 둘 다 학생이었는데 이 친구가 나한테 상의도 없이 먼저 휴학을 해버린 거야. 애도 아닌데 어떻게 보면 어른인데 집에만 있고 그런데 무슨 일 있으면 맨날 전화 와서 이것 좀 해결해 달라고 하고 더군다나 영어를 못하는 사람도 아니거든 미국사람이었어."

 

"미국 친구였어요, 백인 친구였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 빨리 졸업하고 정착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던 상황인데 그리고 서로가 그렇게 약속하고 시작했던 결혼생활이었는데 그런데 그 집에만 있는 시간이 1년이 넘어가면서 어느 날 갑자기 저한테 배우자는 없어지고 케어해야 할 딸이 생긴 느낌이어서 그게 사실 저한테는 제일 큰 이유였던 것 같아요."

 

"마음이 많이 여리고 되게 착한 친구고 좋은 친구인데, 마음이 많이 여려서 (결혼 생활을) 쉽게 끝내지 못했던 것 같아. 첫 연애였기도 하고 첫 관계였기도 하고 그랬어요, 결국.

 


Heejin 희진의 이혼 사유 (이혼 1년 차)

"연애 때부터 사실 고부갈등이 있었어. 그 당시에는 전 남편이 중간에서 노력을 많이 해줬고 그런 노력하는 모습에 '그래 내가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 게 아니니까 남편을 바라보고 사는 거니까 이 사람을 믿고 결혼을 해도 되겠다' 생각을 해서 결혼을 했는데 이 갈등(고부간의 갈등)이 점점 더 심해지는 거지"

 

"일단 전 남편도 저랑 비슷한 시기에 이민을 오셨고요. 전남편이 본인 어머님께 살갑게 연락드리고 그러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딸은 아니지만 딸처럼 해드려야겠다'하는 마음에 연락도 자주 드리고 가끔이라도 뵙고 밥도 같이 먹으려고 하고 그렇게 노력은 했었거든요. 그런데 항상 뭔가 만족스럽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항상 저한테 그런 불만을 얘기하셨고 어느 순간부터 저도 마음이 닫히게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뭘 해도 좋은 이야기를 못 들으니까 그래서 저도 어느 순간부터는 연락도 남편을 통해서 하게 되고 이랬었어요."

 

"그런데 전남편도 사람인지라 처음에는 노력했다가 나중에는 전남편도 약간 포기했는지 그냥 '네가 맞춰서 살아주면 안 돼?' 우리 엄마 이런 사람인데 "네가 며느리면 맞춰줘". 근데 나는 그 말이 되게 충격이었거든. 그래서 내가 이 사람하고 평생을 살아야 되는데 저렇게 대응을 하면 '내가 못 살겠다. 그냥 각자 서로를 위해서 각자 가는 길을 가자'. 그래서 합의 이혼을 하게 됐어. 

 

 

 


Ricky 리키의 이혼 사유 (이혼 4년 차)

"전 부인은 친구 결혼식에서 만났어. 진짜 잘 됐어, 만난 순간에... 그런데 장거리였어(연애할 때). 근데 그게 재미 었는데 진짜 힘들었어. 자주 못 보니까... 매주 서로 만나려고 비행기를 타야 했어. 한 주는 내가 가고 한 주는 전 아내가 오고 둘 다 일을 하고 있어서 주말에만 만났어. 4개월이 지나니까 관계를 탄탄하게 하기 위해서 둘 중 한 사람이 이사하기로 했지. 전 부인이 저한테 왔어요. 그래서 동거를 시작했어. 그리고 같이 산지 8개월 만에 바로 약혼했고 모든 게 너무 빨랐지. 난 결혼했어 근데 결혼한 다음에 진짜 많이 싸웠어."

 

"전 부인인 일본계 미국인이에요. 결혼하고 나서는 모든 게 바뀌었죠. 성격도 안 맞았어요. 뭔가 쉽게 말하면 제 성격은 좀 여유롭고 느긋한 성격인데 전 부인은 더 강했던 것 같아요. 전 부인은 제가 다른 사람이기를 바랐습니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제가 느꼈던 거예요. 전 부인은 항상 행복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서로 대화도 하고 부부상담으로 해결하려고 했는데요. 잘 풀리지도 않았고 해결되지도 않았습니다."

 

"데이트하면서는 안보였어. 결혼하니까 성격차이가 보이는 거야. (연애 때) 같이 살 때도 괜찮았어, 많이 안 싸우고"


Sora 소라의 이혼 사유 (이혼 1년 6개월 차 / 결혼 생활 6년 6개월)

"나는 가정 폭력이었어. 결혼해서 6년 반 정도 같이 살았고 그전에 한 2년 정도 연애했었고 내가 볼 때 가장 큰 잘못한 거는 너무 어릴 때 결혼해서 그런 것 같고 솔직히 바깥에 보이기로는 우리 되게 돈 많고 잘 살아 보였었는데 내가 성공할수록 (전남편은) 자존감이 계속 떨어져서 나를 항상 끌어내리려고 했었고 밖에 못 나가게 차 키도 숨기고. 언젠가 내가 갑자기 잠이 깬 사람처럼 내가 돈도 다 벌고 내가 집안일도 다 하고 어느 순간 보니까 요리도 내가 다 하는데 설거지도 내가 다 하고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들고 근데 음식 먹고 있으면 (전남편이) ' 아, 네가 그걸 먹는 게 맞는 일일까?' 되게 내가 뚱뚱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분노조절도 못하고 막말도 너무 심했고 그랬던 것 같아."

 

"이탈리아계 백인, 미국 분이었고요. 그분도 이 동네에서 나고 자라신 분이었고 약간 분노 조절을 좀 못 하고 사람이 엄청 차가웠다 엄청 뜨거웠다 엄청 이래요. 그렇게 별거 아닌 거에 소리 지르고 그런 사람은 결국 그 화를 내는 대상이 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했던 거 같아요. 폭언도 그렇고 사실 미국은 폭언이나 정신적인 폭행도 다 폭행이라고 그래요. 그래서 가정폭력 소송, 1년짜리 접근금지가 나왔어요."

 

"'내가 더 열심히 하면 해결되겠지'라는 그런 마음이 있어서 그리고 '이렇게 마음이 아픈 사람을 누가 안아주겠어 나 아니면?' 그런 게 있었던 것 같아. 소송으로 변호사비만 거의 $150,000(한화 2억) 내 것만?. 그런데 이혼할 때 되니까 이혼 너무 잘한 것 같고 솔직히 지금 너무 행복해. 

 

 

 

 


Dewey 듀이 (이혼 3개월 차)

"사실은 내가 초반에 좀 미숙했던 것도 있었고 난 아내한테 배운 게 진짜 많았거든.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되게 다른 사람이었다는 게 있었고 내가 나아지면 다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어. 그런데 극복이 되는 게 아니라 내가 참는 게 되더라고 그러니까 예민해지는 거야."

 

"전 와이프는 국적은 같은 한국인이었고 저랑 동갑이었고 결혼 정보 회사에서 만났고요. 사실은 첫 연애이자 첫 결혼입니다. 제가 연애가 경험도 좀 많이 없고 좀 많이 서툴렀어요. 그래서 그런 걸로 인해서 서로 많이 싸우는 경우가 많았고 가장 크게 부딪혔던 거는 커뮤니케이션이었던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되게 지적을 많이 받았던 것은 '사람이 부정적으로 대답을 한다' 똑같이 나갈 수 있는 말을 '사람을 조금 더 힘들게 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제일 많이 들었었고. 아내는 다른 때보다는 화가 나면 좀 '이혼하자', '갈라서자' 이런 것들. 가장 큰 계기는 그거였어요. 크게 말싸움하는 계기가 생겼고 나랑 얼굴 마주 보고 있는 것도 싫다고 해서 복층짜리인데 복층에 올라가서 거의 내려오지 않더라고요. 이럴 거면은 지금 룸메보다 더 안 좋은 관계인 것 같은데 우리가 왜 이런 생활을 유지하고 있나... 나중에 가장 힘들었던 건 뭐냐 하면 집에 와서 대화를 할 때 긴장하는 거예요. 집에서 편하려고 왔는데 오히려 집에서 누구보다 긴장하고 이런 것들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또 우리가 앞으로 행복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고 거기서 느낀 것은 우리는 '서로 각자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생각해서 우리는 합의로 서로 각자의 행복을 빌어주면서 이렇게 헤어지게 됐어."


Ji su 지수의 이혼 사유 (이혼 1년 차 / 결혼생활 2년~2년 6개월)

"어쨌든 성격차이라는 이름으로 이혼했는데 내가 일이 너무 바빠서, 정말 정말 바빴는데 전남편이 자기는 여행을 가고 싶다고 그래서 '그럼 여행 갔다 오라고 가서 재밌게 놀다 와라'라고 했어. 그래서 여행을 나 없이 두 번을 갔는데 두 번째 여행에서 돌아왔는데 분명히 같은 사람이 집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그냥 이게 느낌이... 다른 사람이 들어온 느낌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거야. 근데 나는 그런 느낌을 태어나서 처음 느껴봤고 정말 이상한 기분이었는데 그 여행에서 돌아왔는데 자꾸 이상한 뭔가 평소와 너무 다른 행동들을 하는 거야 되게 답답하고 막 미치겠는데, 어느 날 퇴근을 했는데 트레이에 결혼반지를 안 둔 거야 그래서 '결혼반지가 트레이에 없다'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더니 되게 당황하면서 '차에다 놓고 내렸다' 이러는데 그때부터 먼가 '내가 정말 이상한 건가' 아니면 '뭔가 일어나고 있는 건가?' 이런 생각을 했어. 그런 몇 가지 일을 겪다가 어느 날 전남편이 잠깐 얘기 좀 하자고 그래서 얘기를 하는데 '이제 헤어지면 좋겠다'라고 그렇게 얘기를 한 번에 갑자기 하더라고"

 

"전남편이 '우린 헤어지는 게 맞는 거 같다'라고 하면서 (전남편은) 저를 '사랑한 적이 없던 것 같아' 이런 말을 했어요. 근데 내 첫 번째 반응이 '다른 여자가 있냐'라고 물어봤어. 그런데 이 사람이 엄청나게 불 같이 화를 내면서 나한테 너무 화를 내는 거야. 근데 이 사람이 분노 조절 문제가 있었다는 건 연애 때부터도 알고 있었어. 그런데 그날 그렇게 화를 냈던 게 아직도 기억나. 그래서 이혼하게 됐는데 이혼하는 과정에서 서로 은행 서류나 뭐 이런 거 주고받잖아. 우리는 서로 은행 그런 걸 오픈하지 않았었거든. 그래서 이 사람 거를 받았는데 비즈니스 카드 내역서가 딱 있는데 그걸 넘기다가 깜짝 놀란 거야. 몇 가지 내용을 봤는데 심장이 확 가라앉는 느낌이 든 게 예를 들면 비행기 티켓 같은 거 사면 카드 내역서에 사람의 이름이 같이 떠 그 이름이 내가 약간 마음속으로 불안했던 어떤 이름이 딱 왕복 티켓에 이렇게 쓰여 있고... 나는 너무 힘들었어 정말 잠도 정말 몇 달 정도 못 잘 정도로 너무 힘든데 절대로 한 사람이 먹었을 것 같지 않은 액수의 레스토랑에 갔다거나 호텔도 있고 그런 게 카드 내역서에 나와 있는 거야. 이혼 과정은 굉장히 빠르고 깔끔했던 게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헤어지자, 그래' 이러고서 밟았기 때문에 최종 판결문이 나왔을 때 이제 그 사람을 아예 차단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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