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토바이 비키니 커플 이태원 등장(feat. 성추행 우려)

강남 오토바이 비키니 커플

서울 강남 지역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오토바이에 탑승해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된 여성분이 이후 비슷한 모습으로 이태원에 다시 등장하여 다시 한번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비키니 차림으로 이태원에 다시 방문한 여성은 성추행 우려에도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토바이 비키니 커플 성추행 우려

"강남 오토바이 비키니 여성"으로 알려진 임그린 님은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속 지키려고 이태원 라이딩 다녀왔어요"라며 이태원에 방문 했음을 밝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유튜버 보스 제이님과 임그린님이 함께 인파에 둘러 싸여 환호받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영상에서는 주황색 바지를 입고 상의를 탈의한 보스 제이 님과 비키니를 입고 뒷자리에 탑승한 임그린님의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두 분은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며 이태원 골목을 지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임그림 님의 엉덩이에 손을 대는 듯한 모습이 찍힌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남성은 맨살이 드러난 임그린님의 엉덩이를 두 번 토닥였고, 또 다른 남성은 헬멧을 쓴 임그린 님의 머리를 두 번 정도 두드렸습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이태원에서 엉덩이 치는 xx랑 머리 치는 xx 있던데 괜찮으신가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임그린 님은 "남들이 보지 않는 부분을 캐치해서 걱정해주는 그대는 마음이 참 따듯한 사람인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 딱히 생각 안 했다. 나를 향해 좋은 표현 많이 해주신 분들에게 행복한 에너지 받고 전파하기 바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른 곳 댓글을 보니 '유흥업소 다녔던 애', 음란 영상에서 알몸을 봤다'는 등 내가 하지도 않은 말과 일이 벌어지고 있다. 내가 그동안 인기가 더 늘었나 보다. 진짜 유명인들은 억울한 일을 많이 겪겠다"라고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지난 18일 임그림 님과 유튜버 보스 제이 님은 앞서 강남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을 선보여 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돼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일 임그린님은 "내면의 자유를 표현했던 퍼포먼스"라고 주장하며 경찰서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출석하였습니다.

 

 

 

 

 

 

 

강남 오토바이 비키니녀 임그린님의 인터뷰

임그린님 인스타그램

지난 25일 일요신문에서 오토바이 비키니녀로 화제가 된 임그린님과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임그린님은 인터뷰에서 과거 이야기와 오토바이 퍼포먼스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임그린님은 "일반적인 사무직 직장인처럼 일하다 약 2년 전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라는 개인적인 터닝포인트가 생겨 한 번 사는 삶,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약 1년 전부터 SNS를 업로드했는데 단기간에 약 15만 팔로워가 모였다. 직장을 그만두고 인플루언서 생활을 하기로 하고 플레이조커 대표와 연결돼 같이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임그린님 인스타

또한 임그린 님은 비키니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탄 이유에 대해서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였다. 1960년대 윤복희 씨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처음 등장했을 때 미니스커트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다. 당시 언론에서는 미니스커트를 두고 '민족의 반역자'라고 했고, 정부에서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을 단속했다. 하지만 현재 입고 다닌다고 해서 그 누구도 민족 반역자라 하지 않고 단속한다고 하면 큰일이 날 것 같다. 당시 미니스커트는 억눌렸던 여성의 자아 정체성을 표출했던 도구였다고 본다. 이번 비키니 라이딩의 메시지 또한 그와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그린 님은 다음 퍼포먼스 예고와 함꼐 향후 계획에 대해서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배우나 운동 등 여러 가지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혀보고 싶다. 현재는 웹드라마와 뮤직비디오 촬영을 열심히 하고 있다. 직장생활보다는 즐거워서 만족하는 면이 크다. 재밌는 상상을 많이 한다. 어떤 파격적인 행동을 했을 때 돌아오는 놀라는 반응을 싫어하진 않는다. 한국은 4계절이 있다. 노출이 전부가 아닌 만큼 그 계절에 맞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